︎ Name : CHICHI
︎ Type : Japanese Restaurant
︎ Area : 130 py
︎ Director : Nimiue
︎ Area : 2501-40, Geojebuk-ro, Jangmok-myeon, Geoje-si,
     Gyeongsnam,  Korea




물과 파도를 모래로, 섬과 산을 바위로 표현하는 일본의 정선 정원을 차용하여, 섬과 바다로 이루어진 거제를 공간 안의 정원을 도입함으로써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공간의 출입구에 큰 원형 정원을 두고, 정 반대쪽인 테라스와 연결되는 출구에 작은 원형을 배치하였다. 이 크고 작은 두 원을 긴 모래의 흐름으로 연결하였고 이러한 연출을 통해  공간의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흐름이 만들어지도록 계획하였다.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은 모래에 골을 파서 연출하였고 이 모래의 골들은 섬을 표현한 바위와 돌을 감싸 돌아 흐르게끔 표현하였다. 이러한 의도된 흐름을 따라 공간을 지나가게 되면 인위적인 실내공간에서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전이공간)로 유도되는데 고객은 이러한 장면 전환을 통해 거제의 바다를 각인할 수 있는 공간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입면적 관점에서 정원이라는 오브제는 낮은 면으로서 장면의 분할을 만들고, 배경이 되는 천정과 벽의 면들의 중첩을 통해 공간의 풍부함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장면의 풍부함은 절제된 마감재의 조화를 통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욱 상승시킨다.   



충족해야 할 조건 3가지
- 거제도라는 지역성을 담아낼 것
- 가족과 함께 하는 공간
- 일본풍의 왜색을 최대한 절제